미국 통신사에서 삼성전자가 출시를 앞둔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를 예약판매하며 스마트폰 한 대를 사면 한 대를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7일 전자전문매체 드로이드라이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은 공식 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 계획을 밝혔다.
▲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공개한 갤럭시노트9 1+1 할인행사 안내. |
버라이즌은 "갤럭시노트9를 예약구매하면 한 대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정식 출시 이전부터 1+1 할인행사를 예고한 것이다.
아직 삼성전자가 정식으로 공개하지 않은 갤럭시노트9의 제품 사진도 나타나 있다.
미국 통신사들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스마트폰 구매자들에 TV 등 고가 사은품을 제공하거나 1+1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아직 출시가 되지 않은 신제품을 예약판매할 때부터 1+1 행사 계획을 내놓는 것은 이례적이다.
아직 갤럭시노트9 판매 가격이나 구체적 행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용자들이 버라이즌의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갤럭시노트9 한 대가 더 증정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도 이전과 같이 갤럭시노트9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사은품을 제공할 공산이 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를 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고 정식 출시일자를 밝힌다.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사의 예약판매는 10일부터 약 2주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