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에도 폭염이 이어졌으나 1일처럼 40도를 넘어서진 않은 것으로 측정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의성은 2일 오후 1시37분에 39.8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낮 최고기온이 높았던 곳으로 측정됐다.
▲ 2일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보라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
주요 지역의 낮 최고기온을 살펴보면 강원 북춘천·충북 충주는 39.3도, 강원 영월은 39.2도 등이었다. 강원 홍천은 38.7도, 서울은 37.9도였다.
청주 37.8도, 대구 37.2도, 전주 37.2도, 목포 36.7도, 진주 36.2도로 관측됐다.
금산(38.8도), 정읍(38.4도), 봉화(37.8도), 임실(37.3도), 군산(37.1도), 고산(35.5도)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2일은 최악의 폭염 기록을 낸 1일보다는 덜 더웠다.
2일 낮 최고기온을 1일 낮 최고기온과 비교하면 약 1~2도가 낮은 수준이다. 강원 홍천은 1일 41도까지 치솟아 기온 측정 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더위가 1일에 못 미친 것은 구름이 햇빛을 일부 가렸고 뜨거운 바람을 몰고오는 동풍이 덜 불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