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리비아 피랍 한국인 구출에 국가역량 총동원"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8-02 15:1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리비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국가의 역량을 모두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피랍인은 ‘대통령님, 제발 도와주십시오. 내 조국은 한국입니다’라고 말했다”며 “그의 조국과 대통령은 결코 그를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리비아 피랍 한국인 구출에 국가역량 총동원"
▲ 1일 납치 피해자들로 추정되는 4명의 동영상이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됐다.<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납치된 첫 날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남성이 7월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 있는 물 관리회사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돼 27일 동안 억류됐다고 1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사건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그의 안전과 귀환을 위해 리비아 정부 및 필리핀,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를 납치한 무장단체 정보라면 사막의 침묵에도 귀를 귀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가 수에즈 운하를 거쳐 리비아 근해로 급파돼 현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나 때문에 아내와 아이들의 정신적 고통이 너무 심하다’는 피랍인의 말에서 오랜 기간 거친 모래바람을 맞아가며 가족을 지탱해온 아버지의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사막 한 가운데 덩그러니 내던져진 지아비와 아버지를 보고 있을 가족들에게는 무슨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이) 정부의 노력을 믿고 그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빌어주시길 바란다”며 “그렇게 마음 모아주시면 한줄기 소나기가 우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