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의 창업을 돕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1기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LG유플러스 사내벤처 프로그램 설명회 현장.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로봇, 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 핵심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해 창업 기회를 준다.
사내벤처에는 팀당 1억7천만 원이 지원되고 마곡LG사이언스파크에 별도의 업무 공간도 제공된다.
선정된 직원은 1년 동안 별도 태스크포스(TF) 조직에 배치되는데 사내벤처활동 기간 기존과 동일한 급여와 성과급 및 복리후생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 교육, 선배 벤처기업인들의 멘토링,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내벤처 전담조직 운영 등 창업 성공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에서 운용하는 ‘LG유플러스펀드Ⅰ’, ‘KIF’,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심본투자파트너스’ 등 출자 펀드와 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 이후에도 필요한 투자 유치와 기술 지원을 계속한다.
사내벤처 1기 모집은 10일까지 진행되며 외부 인사를 포함한 선정위원회에서 이 가운데 최대 5개 팀을 선발한다. 이 팀들은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2019년 8월에 사업화가 가능한지 평가받게 된다.
김상부 LG유플러스 제휴추진담당은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평소 품었던 창업의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국내에서 많은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이상 스타트업)과 데카콘(기업 가치 10조 이상 스타트업)이 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