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에 종전 선언을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 대외용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계단을 오르는 것도 순차가 있는 법이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전쟁을 일으키고 전 기간 전쟁에 참가한 미국이 종전 선언에 마땅한 책임과 의무를 지닌다는 건 너무나 자명하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종전 선언은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첫 공정이며 조미(북미) 사이의 신뢰 조성을 위한 필수적 요구”라며 “종전 선언은 싱가포르 조미(북미) 공동성명 이행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종전 선언이 마치 그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처럼 여기는 것은 초보적 상식도 없는 무지의 표현이자 자가당착의 궤변”이라며 “종전이 아닌 정전 상태가 지속되는 한 긴장 격화의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담보가 없으며 정세가 전쟁 접경으로 치닫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26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 대외용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계단을 오르는 것도 순차가 있는 법이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전쟁을 일으키고 전 기간 전쟁에 참가한 미국이 종전 선언에 마땅한 책임과 의무를 지닌다는 건 너무나 자명하다”고 말했다.

▲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합의문.
이 매체는 “종전 선언은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첫 공정이며 조미(북미) 사이의 신뢰 조성을 위한 필수적 요구”라며 “종전 선언은 싱가포르 조미(북미) 공동성명 이행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종전 선언이 마치 그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처럼 여기는 것은 초보적 상식도 없는 무지의 표현이자 자가당착의 궤변”이라며 “종전이 아닌 정전 상태가 지속되는 한 긴장 격화의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담보가 없으며 정세가 전쟁 접경으로 치닫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