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이 5G 상용화와 함께 필터사업부문에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5G가 상용화되면 단말기가 수신해야 하는 주파수 대역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통신 네트워크 주파수가 다양해지면서 와이솔이 생산하는 표면탄성파필터(sawfilter)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표면탄성파필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표면탄성파필터란 스마트폰에서 통신에 필요한 주파수만을 통과시키는 전자부품을 말한다. 표면탄성파필터 제조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무라타(Murata), TDK-EPC 등 5곳 밖에 없다.
2019년부터 5G가 상용화되면 단말기가 수신해야 하는 주파수 대역이 늘어난다. 이 때문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만 걸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표면탄성파필터의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과거에도 네트워크 밴드 수 증가와 표면탄성파필터의 출하량 증가는 연동돼 왔다”며 “5G 상용화에 따른 주파수 대역 증가는 와이솔의 필터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다가 사물인터넷(IoT) 모듈은 와이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물인터넷 모듈에는 근거리용 무선주파수(RF) 모듈과 통신사의 통신망을 이용한 표면탄성파필터가 탑재된다. 와이솔은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망 ‘로라’에 사물인터넷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현재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시장이 초기단계지만 5G의 개화와 함께 커넥티드카 수요가 늘어나며 급성장할 것”이라며 “5G가 가능하게 하는 사물인터넷 기기 확대와 필터 수요의 증가를 고려하면 와이솔의 기업가치는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5G가 상용화되면 단말기가 수신해야 하는 주파수 대역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통신 네트워크 주파수가 다양해지면서 와이솔이 생산하는 표면탄성파필터(sawfilter)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지호 와이솔 대표이사.
와이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표면탄성파필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표면탄성파필터란 스마트폰에서 통신에 필요한 주파수만을 통과시키는 전자부품을 말한다. 표면탄성파필터 제조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무라타(Murata), TDK-EPC 등 5곳 밖에 없다.
2019년부터 5G가 상용화되면 단말기가 수신해야 하는 주파수 대역이 늘어난다. 이 때문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만 걸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표면탄성파필터의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과거에도 네트워크 밴드 수 증가와 표면탄성파필터의 출하량 증가는 연동돼 왔다”며 “5G 상용화에 따른 주파수 대역 증가는 와이솔의 필터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다가 사물인터넷(IoT) 모듈은 와이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물인터넷 모듈에는 근거리용 무선주파수(RF) 모듈과 통신사의 통신망을 이용한 표면탄성파필터가 탑재된다. 와이솔은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망 ‘로라’에 사물인터넷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현재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시장이 초기단계지만 5G의 개화와 함께 커넥티드카 수요가 늘어나며 급성장할 것”이라며 “5G가 가능하게 하는 사물인터넷 기기 확대와 필터 수요의 증가를 고려하면 와이솔의 기업가치는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