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인공지능을 적용한 중고차 시세 조회 서비스를 내놓았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실제로 판매된 중고차 가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의 알고리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중고차 시세를 산출하는 중고차 시세 조회 서비스 ‘오토북’을 내놓았다.
▲ 현대캐피탈이 24일 인공지능을 적용한 중고차 시세조회서비스 '오토북'을 내놓았다. <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은 오토북에 쓰이는 시세모형을 만드는 데에 중고차 경매장과 현대캐피탈의 거래내역 등 중고차 거래 150만 건 규모의 자동차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중고차와 관련된 데이터를 매달 업데이트해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중고차 시세를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중고차를 사려는 고객은 현대캐피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차량번호와 주행거리를 입력하면 대표 시세를 찾을 수 있다.
사고 유무와 차량의 트림 정보를 추가하면 원하는 차량의 상세한 시세와 세부정보를 볼 수 있다. 과거와 미래 시세도 조회할 수 있다.
중고차를 팔려는 고객도 시세를 조회한 뒤 ‘현대캐피탈 내차팔기’를 통해 차량을 매각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을 앞으로 더욱 고도화하고 인공지능의 학습량도 늘려 중고차를 찾는 고객에게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