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휴대폰 분실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고객을 위해 임대폰 서비스를 개선하고 ‘분실폰 찾기’ 기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 SK텔레콤은 23일 휴대폰 분실 고객을 위해 임대폰 서비스를 개선하고 ‘분실폰 찾기’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SK텔레콤은 23일부터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휴대폰이 파손돼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갤럭시S8, 아이폰X 등 출시된 지 1~2년 된 최신 기종 스마트폰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출시된 지 3~4년이 지난 단말이 제공됐었다.
기존 10일 단위(6천 원)로 부과되던 임대폰 이용요금도 하루 600원 씩 과금되는 형태로 바뀐다.
SK텔레콤은 △단말 잠금 △개인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 △위치 조회 등의 기능이 포함된 ‘분실폰 찾기’ 서비스도 강화했다.
단말 잠금 기능을 이용하면 휴대폰을 분실해도 다른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으로 단말기를 잠가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휴대폰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개인정보 삭제 기능을 이용해 단말을 초기화할 수도 있다.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은 상담 직원을 통해 휴대폰의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조회결과는 분실폰 찾기 서비스에 가입할 때 등록한 지정연락처에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분실된 휴대폰 근처에 도착하면 알람음이 울려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분실폰 찾기 서비스는 미리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2013년 10월 이후 출시된 안드로이드 단말)을 분실 신고하면 바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피처폰 고객에게도 10월 말부터 위치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그룹장은 “이번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이 휴대폰 분실 때문에 겪는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