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종학 "인도에 국내 창업기업의 현지 진출거점 만들겠다"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7-09 16:2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도 구르가온 지역에 창업기업의 인도 진출 거점을 만든다.

홍 장관은 8일부터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9일 인도에 진출한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만나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58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종학</a> "인도에 국내 창업기업의 현지 진출거점 만들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간담회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삼목에스폼, 오스템임플란트, 잇츠한불 등 수출인큐베이터 졸업기업 3곳, 밸런스히어로, 강앤박메디컬, 맥파이테크 등 스타트업 3곳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인도가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델리공대 등 유수의 대학 인재가 많아 스타트업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인도가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뉴델리 동남부 공단지역에 있는 수출인큐베이터를 구르가온 지역으로 이전해 확대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르가온 지역은 인도 하리아나주 남동부에 있는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다.

삼성,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과 외국의 대기업이 밀집해 있고 한국인 운영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어서 여건이 우수하다고 홍 장관은 설명했다.

홍 장관은 “구리가온 지역에 한국 스타트업과 델리공대 등 인도 창업자들,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여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인도의 사회·경제적 인프라 부족으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한국 정부가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김종봉 삼목에스폼 상무는 “인도 진출 초기 기업에는 사무공간과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 인큐베이터 입주가 많이 도움이 되므로 다른 지역에 추가로 개소해달라”고 건의했다.

홍 장관은 이를 놓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정책에 반영하고 다른 부처, 인도 정보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끝까지 해결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인도에서 큰 성과를 일궈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달라”고 답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