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하반기에 라면 가격을 인상해 비용 부담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어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농심은 국내에서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 중국에서 판촉비 증가 등 요인으로 비용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앞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라면 가격을 올려 수익을 방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에 농심은 국내에서 경쟁사인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 라면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비용 부담이 계속 커져 오뚜기 등 경쟁사들도 라면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심도 하반기 라면 가격을 올릴 공산이 크다.
농심은 중국에서 매출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제품 판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농심은 미국에서도 유통망을 확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용 부담이 커지는 데 대응해 하반기 라면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농심은 올해 하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60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4.4% 늘어나는 것이다.
농심은 올해 2분기에도 비용 부담 증가로 실적이 실적전망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70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2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농심은 국내에서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 중국에서 판촉비 증가 등 요인으로 비용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앞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라면 가격을 올려 수익을 방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2분기에 농심은 국내에서 경쟁사인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 라면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비용 부담이 계속 커져 오뚜기 등 경쟁사들도 라면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심도 하반기 라면 가격을 올릴 공산이 크다.
농심은 중국에서 매출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제품 판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농심은 미국에서도 유통망을 확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용 부담이 커지는 데 대응해 하반기 라면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농심은 올해 하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60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4.4% 늘어나는 것이다.
농심은 올해 2분기에도 비용 부담 증가로 실적이 실적전망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70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2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