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매장 계산대에서 일하는 직원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의자를 모두 신형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마트는 16일 의정부점을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의 계산대 의자를 모두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 계산대 직원 안전과 편의 위해 신형 의자로 모두 교체

▲ 이마트가 전국 매장에 도입하는 직원용 신형 의자(오른쪽).


신형 의자는 기존에 사용되던 의자보다 높이가 20% 정도 높아졌고 등받이도 더 넓어져 직원들이 몸을 충분히 기댈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이 쇼핑카트를 끌고 지나갈 때 계산대 직원의 등에 부딪혀 안전사고를 일으킬 위험도 크게 줄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10년 만에 의자를 모두 교체하는 개선방안을 내놓았다"며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2008년 처음으로 계산대에 의자를 도입해 직원들이 앉아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