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국내 단일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디지털플랫폼 가입자 수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운영되는 디지털플랫폼 ‘신한FAN’의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 '신한FAN' 가입자 1천만 명 넘어서

▲ 신한카드가 국내 단일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디지털플랫폼 '신한FAN'의 가입자 수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


2013년 4월 신한FAN의 전신인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앱카드’를 도입한 지 5년3개월 만이다.

신한카드는 2016년 앱카드를 디지털 플랫폼인 신한FAN으로 개편하고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의 통합 포인트제도인 ‘FAN클럽’ 등을 도입했다. 

2017년 12월에 신한FAN을 2.0으로 개편하면서 고객과 가맹점을 일대일로 매칭하는 개인형 맞춤 서비스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 가입자 수는 2016년 756만 명 정도에서 2년여 만에 1천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신한FAN을 이용한 연간 결제 이용금액도 2017년 7조2천억 원으로 집계돼 2013년 3천억 원에서 20배 이상 늘어났다. 

2018년 상반기까지 누적 이용금액은 23조 원에 이른다. 2018년 결제 이용금액도 상반기 4조1천억 원을 감안하면 연간 8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FAN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을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신한카드 안팎의 자원 연결을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초연결 경영전략’을 통해 개인에게 맞춘 차별화된 고객 경험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