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 중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날 것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청와대는 특별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청와대 "대통령이 이재용 만나도 경제행보 변화 의미하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청와대 청례브리핑에서 “청와대가 이재용 부회장을 인도 공장 준공식에 초청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인도 국빈 방문 중 삼성전자의 인도 노이다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 이재용 부회장도 참석해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이 부회장의 참석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해외 공장 준공식을 할 때 참석하는 인사의 범위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이 삼성 공장 준공식에 가고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이 문 대통령의 경제행보의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