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송출수수료 부담이 높아졌지만 온라인 판매의 비중 확대와 TV채널의 매출 회복으로 영업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GS홈쇼핑 목표주가 높아져, 온라인 매출 증가세 뚜렷

▲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GS홈쇼핑 목표주가를 20만5천 원에서 23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도 유지(HOLD)에서 매수(BUY)로 올렸다. 

GS홈쇼핑 주가는 5일 17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송출수수료가 꾸준히 인상돼 2018년 GS홈쇼핑 송출수수료가 2017년보다 약 3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판관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송출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판관비는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 전문 쇼핑업체들이 막대한 누적 적자로 2018년 들어 광고 판촉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점이 TV홈쇼핑업체의 온라인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GS홈쇼핑의 온라인채널 취급고 비중은 52%로 TV채널 취급고를 넘어섰다. 

온라인 채널에 비해 성장세가 주춤했던 TV채널도 2분기 뚜렷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GS홈쇼핑은 남성 의류 중심으로 의류 매출 전체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다 고가 생활가전의 매출도 좋다”며 “TV채널의 렌탈, 의류, 고가가전 등 고마진 상품의 매출이 살아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홈쇼핑은 2분기 매출 2875억 원, 영업이익 324억 원을 냈을 것 추정됐다.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