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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이용중인 사람들 |
스마트폰 보급률이 PC보급률을 뛰어넘었다.
20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5년 모바일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보급률은 24%를 기록해 PC보급률 20%를 넘어섰다.
스마트폰은 첫 선을 보인지 불과 4년 만에 PC보급률을 추월한 것이다. 정보통신 기술의 흐름이 단기간에 빠르게 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도입 초기였던 2012년 5.2%에 불과했으나 2013년 19.8%로 크게 늘었다.
반면 PC보급률은 2004년 7.0%에서 2012년 20.2%까지 상승했지만 그 뒤로 정체돼 있다.
2018년 스마트폰 보급률은 36.5%까지 치솟고, PC는 여전히 20.0%로 정체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보급률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출하량 기준으로 이미 2010년 4분기에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200만 대로 PC 출하량 9300만 대를 앞질렀다.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3억2700만 대, PC출하량 7800만 대로 그 격차가 4배 이상 벌어졌다.
보고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보급률이 PC를 넘어서 올해부터 인터넷 서비스의 모바일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