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왼쪽) 아시아나항공 부사장과 V.K. 매튜스 IBS 회장이 6월29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신 항공화물시스템 오픈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이 새 항공화물 시스템 'i카고'(아이카고)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1일 아시아나항공이 운영을 시작한 아이카고는 여객·공항·화물·정비 관련 시스템 공급업체인 IBS의 제품이다. 아이카고는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도입했으며 최신 IT기술을 적용하고 호환성을 갖췄다.
현재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전일본공수(ANA) 등 주요 글로벌 항공사가 아이카고를 사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이카고를 통해 화물 시스템에 최신 소프트웨어 적용이 상시 가능해지고 웹 기반 환경의 구축으로 항공사들 사이는 물론 화주, 대리점, 세관 등 다른 기관과 업무 대응 및 제휴를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29일 본사에서 '신 항공화물 시스템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김광석 부사장을 비롯해 아시아나IDT 이찬성 상무와 IBS의 V.K. 매튜스 회장 등 두 회사의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부사장은 기념식에서 "회사 창립 30주년에 아이카고 도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화물운송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개선과 급변하는 물류 서비스 환경에 능동적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항공IT 분야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아이카고 도입과 개발 과정을 함께 했으며 앞으로 유지보수에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