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특수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선주로부터 28일 특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유럽에서 2600억 규모 특수선 2척 수주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2661억 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3.4% 정도다. 

인도시점은 2021년 1월29일까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의 요청으로 선주명과 선박 종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발주처 이사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수주했다.

발주처 이사회가 승인해주지 않으면 계약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5월까지 신규 수주 23억 달러를 확보해 수주목표의 28%를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