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낙연 "현장에서 규제가 혁신되고 있다는 실감이 적어 보완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6-28 12:1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규제 개혁의 구체적 결과물을 내놓을 것을 독려했다.

정부와 여당은 규제 개혁의 가속화에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현장에서 규제가 혁신되고 있다는 실감이 적어 보완해야"
이낙연 국무총리.

이 총리는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43회 국정현안 점검 조정회의를 열고 규제 개혁과 관련해 “기업 경영자나 창업 희망자가 보기에 여전히 미흡하다”며 “결과와 계획 중 결과를 더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규제 혁신 점검회의가 연기된 점도 들었다.

그는 “관계부처가 규정과 씨름하며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하고 가치 충돌을 조정하느라 애쓴 것을 안다”면서도 “관계부처의 악전고투와 별도로 현장에서 규제가 혁신되고 있다는 실감이 적어 훨씬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늘 비슷비슷한 계획에 치중하면 국민의 실감이 갈수록 낮아질 수 있다”며 “결과를 더 늘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 훨씬 치열하게 규정과 씨름하고 타성과 싸워야 한다”며 “법률이 금지하지 않는 것은 가능한 것으로 해석하거나 하위 규정을 정비하는 노력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국회를 향해 “규제 혁신을 위한 법안들을 시급히 처리해 달라”며 “상이한 가치관을 조정하기 쉽지 않지만 정치력을 발휘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은 3월 의원입법 형태로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 등 규제 혁신 5법을 발의했지만 국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규제 개혁은 문재인 정부 혁신성장을 위해 반드시 선행해야 하는 과제”라며 “소극적 생색내기로 규제 개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혁신 점검회의의 전격 취소는 공직사회 내 무사안일과 보신주의 분위기를 일신하라는 국민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