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18-06-27 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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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민간기업과 함께 세계 가스 총회에 참가해 국내 가스산업의 역량을 알린다.
한국가스공사는 정승일 사장이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워싱턴 월터 E.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세계 가스 총회(World Gas Conference, WGC)’에 참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한국가스공사가 ‘2018 세계가스총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홍보관 전경. <한국가스공사>
세계 가스 총회는 국제가스연맹(IGU)의 3년 사업을 결산하는 행사로 3년에 한 번씩 열려 ‘가스업계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은 3번의 도전 끝에 2021년 세계 가스 총회의 대구 유치를 성사했다.
정승일 사장은 “세계 가스 총회는 한국 가스산업의 저력을 세계무대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정부와 지자체, 가스업계가 협력해 2021년 대구 총회가 전 세계 가스인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25일 세계 주요 가스기업인 세니에르에너지, 텔루리안, 우드사이드 등의 대표와 함께 ‘천연가스 환경 구축에서 액화천연가스의 역할(The Role of LNG in Shaping the Natural Gas Landscape)’을 주제로 기조연설 및 패널토의에 참가하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행사기간에 국내 민간기업과 함께 각 사업분야별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LNG팀 코리아(TEAM KOREA)’ 홍보관을 운영한다.
가스공사는 홍보관 내 사업 파트너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대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천연가스 수송선, 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FSRU) 사업 등을 소개하고 국내 수소산업과 연계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전시한다.
국내외 연구개발 사업의 모형과 영상, 최초 국산화 LNG화물창인 ‘KC-1’ 제작과정의 가상현실(VR) 체험 등 여러 볼거리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