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대학생의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5일 ‘2018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대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70개 대상 기업 가운데 CJ그룹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7%의 득표율을 얻은 네이버였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가 4.6%의 득표를 각각 얻으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4.4%), 아모레퍼시픽(3.3%), LG그룹·신세계·한국공항공사(각 2.4%), 아시아나항공(2.2%) 순으로 뒤를 이으며 10위권을 형성했다.
2015년, 2016년 1위를 차지했던 네이버는 2위로 떨어졌지만 대학생들 사이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위를 지켰던 삼성전자는 올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6위였다.
반면 2017년 1위에 올랐던 포스코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고 2014년 1위였던 대한항공은 작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데 이어 올해도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학생들의 기업선택 기준이 급여나 관심업종에 머물지 않고 고용 안정성과 복리후생, 기업문화는 물론 일과 삶의 균형까지 폭넓어졌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조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