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전자레인지 ‘더 클래식’이 아마존닷컴 등 미국 온라인장터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우전자는 더 클래식이 미국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4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아마존닷컴에서 ‘고객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전자레인지 1위’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 대우전자의 복고풍 전자레인지 '더 클래식'. |
더 클래식은 지난해 7월 미국에 출시됐는데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올해 6월에는 누적 판매 4만 대를 넘어섰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더 클래식의 인기에 힘입어 아마존, 코스트코, 로우스, 웨이페어 등 주요 온라인 유통점 입점에 성공했다”며 “7월부터 월마트 온라인쇼핑몰에 판매를 개시하는 등 유통망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클래식은 대우전자가 인테리어 가전시장을 노리고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급형 제품에만 적용되던 ‘제로온’ 기능을 적용했다. 제로온 기능이란 사용자가 10분 동안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을 말한다.
또한 ‘샤이니 클린’ 시스템을 적용해 제품 내부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쉽게 내부를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30~40대를 중심으로 복고풍 디자인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앞으로 복고풍 디자인 제품들을 강화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