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동철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민주평화당 가려면 의원직 버려야"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6-22 13:3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지만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의원 3명에게 민평당으로 가고 싶으면 의원직을 버리고 가라고 직격탄을 쐈다.

김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싫고 바른미래당과 생각이 다르면 민평당에 백의종군하면 되는 것인데 왜 의원직까지 들고 가려고 하느냐”며 “조용히 있으면  의원직 사퇴는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민주평화당 가려면 의원직 버려야"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그는 “세 의원 모두 지난 총선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바람’으로 당선됐다”며 “안 전 대표를 비난하고 바른미래당에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의원이 당적을 옮기기 위해 탈당하면 자동으로 의원 자격을 상실한다.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당적을 옮길 수 있는 방법은 출당 조치를 받는 것뿐이다. 

김 위원장은 “비례대표 의원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당적을 옮기지 말라고 정한 법 정신을 무시하고 비판하는 언행을 자제해달라” 말했다.

그는 박지원 민평당 의원이 바른미래당 소속 호남 의원들의 민평당 영입과 관련해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한 대목을 두고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정치선배이자 원로로서의 자세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전 대표의 일방적 합당이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심판받았다”며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안 전 대표 핑계를 대지 말고 비례대표 3인을 출당시켜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