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2018-06-21 14: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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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일본 이바라키에 주 3회 항공기를 띄운다.
이스타항공은 7월31일부터 한국 인천~이바라키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이바라키현은 일본 혼슈 남동부 지역으로 현청 기준으로 일본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99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일본식 정원인 미토시의 가이라쿠엔과 다이고마치시의 후쿠로다 폭포 등 관광명소가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바라키 지역은 골프장과 온천 등 휴양시설이 구축돼 있어 한국인 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취항을 통해 항공 수요 유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에 인천~이바라키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다. 출발시간은 인천에서 이바라키 방향은 오후 2시, 이바라키에서 인천 방향은 오후 5시10분으로 요일별로 다르다.
이스타항공은 189석 규모인 보잉737-800 항공기를 인천~이바라키 노선에서 운용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바라키는 도쿄까지 접근성이 좋은 만큼 여행객들이 도쿄와 이바라키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다”며 “리무진 버스가 아바리키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운행하고 있는 만큼 인천~이바라키~도쿄~인천이나 인천~도쿄~이바라키~인천 등으로 여행일정을 잡아 다구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바라키 노선 취항을 기념해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이바라키 노선 항공권을 특가 판매한다. 인천에서 도쿄까지 간 뒤 이바라키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다구간 여정 왕복항공권을 10만 원에 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