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6-20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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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열전반도체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포럼을 열고 관련 기술을 알렸다.
LG이노텍은 20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이노텍 연구개발센터에서 ‘열전반도체 테크포럼’을 열고 열전반도체 학계를 비롯해 가전, 자동차, 선박 등 주요 업계 전문가 500여 명을 상대로 열전반도체 기술력을 소개했다.
▲ 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열전반도체 테크포럼'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열전반도체는 전기를 공급해 냉각이나 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 차이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압축기(컴프레서)나 열선 없이 간편하게 냉각이나 가열을 할 수 있고 폐열을 회수해 전력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기도 하다.
열전반도체 기술은 소형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 가전에서 통신, 냉각 설비 등 산업용 장비와 차량, 선박,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가전, 자동차, 선박 등 주요 업계 전문가들이 각 산업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열전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형의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연구위원은 “LG이노텍은 열전반도체 소재·소자·모듈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에 이르는 일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나노 구조의 다결정 열전 소재 및 모듈화 기술을 기반으로 적용 분야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