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마니커의 2대주주가 된다.

코스피 상장사인 마니커는 8일 CJ제일제당을 대상으로 14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마니커에 140억 투자해 2대주주로 올라서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발행 신주는 보통주 1633만6056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6일이다.

유상증자 이후 CJ제일제당이 보유한 마니커 지분율은 12.3%이고 이지바이오에 이은 2대주주가 된다. 이지바이오는 1분기 말 기준 마니커 지분 22.81%(2662만1680주)를 들고 있다.

마니커는 이지바이오 계열사로 동물용 사료 생산과 육가공 식품 제조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546억 원, 영업이익은 69억 원이다. 지난해 양계시장 점유율은 9.4%로 19.4%의 하림에 이어 2위 업체다.

CJ제일제당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마니커와 사업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 뿐만 아니라 사료사업과 사료첨가제 위주의 바이오사업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