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보유지분 매각과 관련해 추가 계획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삼성그룹이 앞으로 국제회계기준, 신지급여력제도,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앞으로 계획을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금융위에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과 앞으로 삼성그룹이 어떻게 할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금융위도 다양한 부분을 감안하면서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31일 오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0.38%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삼성화재도 같은 방식으로 삼성전자 지분 0.07%을 매각했다.
최 위원장은 보험업법 개정을 놓고는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보험사가 취득한 주식을 평가할 때 ‘취득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문제를 보험업 감독 규정으로 바꿀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보험업 감독 규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 위원장은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삼성그룹이 앞으로 국제회계기준, 신지급여력제도,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앞으로 계획을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금융위에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 최 위원장은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했다.<금융위원회>
그는 “이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과 앞으로 삼성그룹이 어떻게 할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금융위도 다양한 부분을 감안하면서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31일 오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0.38%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삼성화재도 같은 방식으로 삼성전자 지분 0.07%을 매각했다.
최 위원장은 보험업법 개정을 놓고는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보험사가 취득한 주식을 평가할 때 ‘취득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문제를 보험업 감독 규정으로 바꿀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보험업 감독 규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