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물건 살 수 있는 ‘쇼핑기능’ 한국에 도입

▲ 인스타그램이 게시물에서 바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게시물을 통해 바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쇼핑 기능’을 한국에 도입했다.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은 31일 기업이 올린 게시물을 통해 구독자들이 바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사업 도구 ‘쇼핑 기능’을 한국에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미국에 먼저 쇼핑 기능을 내놨다. 이후 미국에서 다양한 커뮤니티와 브랜드를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이나 브랜드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제품을 연동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해 판매활동을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비즈니스 계정의 중요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사용자 가운데 80%가 비즈니스 계정을 구독(팔로우)하고 있고 2억 명 이상이 매일 비즈니스 계정을 방문한다. 

수잔 로즈 인스타그램 제품 마케팅 디렉터는 “인스타그램이 관심사를 발견하는 곳에서 직접구매까지 이뤄지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쇼핑 기능은 비즈니스가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와 의미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한국에도 쇼핑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티몬 뷰티, 에잇세컨즈, 럭키슈에뜨, 스타일쉐어 등과 사전 협업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