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하 신한생명 경영지원그룹장(왼쪽)과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이 30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본점 22층 대강당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어린이환자 치료비 후원금과 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생명> |
신한생명이 어린이보험 판매수익 일부를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한 후원금으로 내놓았다.
신한생명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판매한 어린이보험을 놓고 월납 초회 보험료의 1%를 기금으로 조성한 치료비 후원금 1190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의 사회적응 프로그램 비용과 치료비로 사용된다.
신한생명은 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 440매도 함께 전달했다.
신한생명은 2011년부터 매년 어린이보험 판매수익의 일부분을 치료기금으로 조성하여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후원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백혈병과 소아암, 난치성 혈액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 환자의 치료비, 생활비, 사회적응 프로그램 비용 등으로 사용됐다.
신한생명은 2006년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분기마다 1명씩 선정해 치료비 또는 생활비를 지원한다.
신한생명이 그동안 어린이보험 판매수익과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금액은 11억5천여만 원으로 560명가량의 어린이 환자를 지원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어린이보험 판매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하여 후원하는 사업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