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5-29 16: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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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신라면세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더 심플’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한은행, 신라면세점과 '더 심플' 단독결제 및 신한금융그룹 우대서비스 관련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 안효열 신한은행 개인그룹장(왼쪽부터)과 도한준 신라면세점 온라인사업부장, 이찬홍 신한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이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신라면제섬의 업무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카드>
‘더 심플’은 신라면세점이 29일 새로 내놓은 모바일 앱으로 다른 면세점의 모바일앱과 달리 할인쿠폰을 입력하지 않더라도 회원등급과 적립금 할인을 자동으로 반영해 결제하는 방식을 갖췄다.
신한카드는 ‘더 심플’에서 이뤄지는 결제 서비스를 단독으로 맡는다. 카드번호를 미리 등록하면 ‘더 심플’에서 면세품을 살 때 휴대폰 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 고객에게도 ‘더 심플’을 이용할 때 다양한 혜택을 준다.
신한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인 ‘신한FAN클럽’ 고객에게는 ‘더 심플’의 VIP 등급을 줘 최대 36% 할인 및 신라포인트 0.5% 추가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한카드 고객 가운데 신한은행 결제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신라포인트 5천 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더 심플’ 메인화면에 환전과 적금, 결제계좌 변경, 미래설계 상담 등 신한은행의 각종 상품판매 메뉴도 포함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더 심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신한금융그룹이 갖춘 차별화된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분야의 기업들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새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