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대오일뱅크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오일뱅크는 29일 권 부회장이 현대오일뱅크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가 올해 3월16일 현대오일뱅크 사내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상장 앞두고 사내이사로 이름 올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로써 현대오일뱅크 사내이사진은 기존 문종박 대표이사 사장과 권 부회장 2명이 됐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지주의 자회사인데 2018년 3월 말 기준으로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91.13%를 보유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 부회장으로 있다가 2017년 말 인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로 자리를 옮긴 뒤 그룹 경영을 이끌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0월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올해 4월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추진하려다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미뤘었지만 올해10월 상장을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