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유럽 선사로부터 수주했던 컨테이너선 1척의 인도가 늦춰졌다. 

대우조선해양은 덴마크 선사 머스크라인으로부터 수주했던 컨테이너선의 인도 시점이 기존 5월31일에서 2019년 1월7일로 변경됐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머스크라인의 컨테이너선 1척 인도시점 미뤄져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로부터 수주했던 컨테이너선 11척 가운데 10척은 모두 인도했고 1척의 인도 시점만 조정된 것”이라며 “남은 컨테이너선 1척의 건조 작업은 거의 끝났고 선주측 요청에 따라 인도 시점이 연기된 것이므로 대우조선해양이 보게 될 손실은 없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6월2일 머스크라인으로부터 1만9630TEU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수주했다. 계약규모는 1조9564억 원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