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가격이 5주 연속 올랐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25일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5.54원 오른 1688.93을 보였다. 경유는 리터당 1491.47원으로 5.24원이 올랐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한국석유공사의 주간 국내 유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와 비교하여 리터당 13.0원 상승한 1,590.1원을, 경유는 리터당 13.6원 상승한1,390.9원을 보였다.
휘발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지난 주와 비교할 때 12.9원 상승한 1,679.1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보다 89.0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 비교할 때 13.3원 상승한 1,566.8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이 지난 9일 이란 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서 유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선 다음 날인 21일 마두로 정권에 대한 금융제재를 단행한 것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