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25일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미 정상회담 취소 위기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 "남북관계 개선 노력해야 북미관계도 개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0시 긴급 소집한 뒤 두번째 상임위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두번째 상임위를 마치고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들은 북미 정상 사이의 직접적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4월27일 판문점선언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북미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힘을 보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실낱 같은 희망이 있는 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