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IT) 전시회에 참여해 스마트폰 및 가전제품 등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3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World IT Show) 2018’에 참가해 새 스마트폰 ‘G7씽큐’를 소개한다.
▲ LG전자 새 스마트폰 'G7씽큐' 체험존. |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363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G7씽큐의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고객이 가장 많이 쓰는 핵심적 기능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
전시공간 중앙에 G7씽큐의 ‘인공지능 카메라’를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해 카메라를 비추면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기능을 소개한다.
또 소리를 증폭해주는 ‘붐박스 스피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청음부스도 꾸몄다. 붐박스 스피커는 스마트폰 자체가 울림통 역할을 해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없어도 강력한 저음을 낸다.
이외에 ‘LG씽큐존’을 만들어 TV나 생활가전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능도 소개한다.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적용한 LG휘센에어컨, 네이버의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씽큐 허브 등이 전시된다.
삼성전자도 이번 전시회에서 새 스마트폰 ‘갤럭시S9’, 2018년형 QLEDTV 등을 공개한다.
갤럭시S9의 새 색상 모델인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를 선보이고 기능별로 특화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제품을 볼 수 있도록 한다.
관람객들은 △초당 960개 프레임의 속도로 촬영해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까지 담아내는 '슈퍼 슬로우 모션'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변하는 '듀얼 조리개' △나를 닮은 아바타로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만들어주는 '마이 이모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신제품 QLEDTV는 다섯 단계의 알고리즘을 통해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 수준으로 높이고 ‘인공지능 4K Q엔진’을 통해 대화면에서도 고화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QLEDTV의 대화면 체험공간을 꾸며 선수들의 표정과 땀방울 등 디테일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1위 스마트폰과 TV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월드 IT쇼에서 삼성이 제안하는 차세대 스마트 라이프를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