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안방보험이 소유한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위탁경영 만료일인 2019년 2월 이전에 처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동양생명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재무건전성 확보와 매각 가치 증대의 효과를 동시에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국 금융당국이 안방보험의 해외자산 정리를 강조하고 있어 동양생명의 매각 가능성과 가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양생명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같이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것과 보장성 보험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