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태국 방콕 총리관저에서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를 비롯해 태국 주요 부처 장관을 만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16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우따마 사와나야나 산업부 장관, 스리 지라뽕판 에너지부 장관 등과 잇따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백 장관은 16일 태국 방콕 총리관저에서 쁘라윳 태국 총리를 만나 양국의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백 장관은 태국이 수교 이전부터 한국전에 군대를 파병하고 최근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등 일관되게 한국을 지지해준 데 감사하고 “한국의 혁신성장과 태국의 ‘타일랜드4.0’ 등 양국 국가 발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도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백 장관은 16일 스리 지라뽕판 에너지부 장관도 만나 태양광 등 양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과 에너지신산업 기술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17일에는 스리 지라뽕판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전기자동차와 바이오산업을 포함해 타일랜드4.0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협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백 장관의 태국 방문을 통해 발굴된 교역·투자확대 및 공동협력사업을 이른 시일 안에 구체화해 신남방정책의 성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아세안 2위 경제국이자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국가인 태국과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신남방정책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