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너지연합체가 50여 개의 회원사를 확보해 국내에서 가장 큰 민간 에너지연합체가 됐다.
KT는 17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에너지 통합관제센터인 KT-MEG센터에서 'KT에너지연합체 에너지 신산업분과' 출범식을 열었다.
▲ 17일 오전 경기도 과천의 KT-MEG센터에서 열린 'KT에너지연합체 에너지신산업 분과 출범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범식에는 에너지저장장치 기업, 수요관리기업, 전기차 충전전문기업 등 30여 개의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그동안 KT에너지연합체에는 20여 개의 에너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KT에너지연합체는 2월에 출범한 사업자 연합이다. 회원사는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고도 KT-MEG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KT-MEG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 인공지능 '이브레인(e-brain)'을 탑재한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는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중소 회원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에너지시장에서 다양한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