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서민 주거안정 비용 등을 낮추기 위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카카오뱅크는 18일 오전 6시부터 새롭게 취급하는 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내린다고 17일 밝혔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오른쪽)와 이용우 공동대표이사. |
새로운 대출금리는 주로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많이 낮아지며 고신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일반 마이너스통장과 중·고신용자의 신용대출은 금리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는 “중·저신용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서민 주거 안정 비용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이용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인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은 금리가 고신용자에게 0.25~0.35%포인트, 중·저신용자에게 0.4%포인트 인하됐다.
중·저신용자의 신용대출 금리는 0.1~0.4%포인트 낮아졌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금리도 0.1~0.15%포인트 인하됐다. 현재는 최저금리가 2.83%지만 18일부터 2.73%로 바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이번 금리 인하로 업계 최저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