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지에서 모바일 전략을 잘 수행하는 회사로 선정됐다.
SC제일은행은 11일 영국 런던 월도프 힐튼호텔에서 리테일뱅커인터내셔널의 주최로 열린 ‘2018년 글로벌 리테일금융 시상식’에서 모바일전략부문 최우수상을 탔다고 17일 밝혔다.
리테일뱅커인터내셔널은 소매금융(리테일)을 다루는 금융전문지로 35년 전에 출범했다. 매년 우수한 소매금융상품을 내놓은 금융회사를 여러 부문에서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모바일금융앱 ‘셀프뱅크’와 ‘키보드뱅킹’ 등에 생체인증을 적용했고 신규 고객 가입도 간편하다는 점 등을 인정받아 모바일전략부문 최우수회사에 올랐다.
셀프뱅크는 2017년 출시된 앱으로 SC제일은행의 신규 고객에게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전화 기반의 간편 본인인증을 통해 예금, 적금, 외화예금, 신용대출 등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보드뱅킹은 공인인증서나 추가 앱을 설치하지 않고 로그인도 없이 스마트폰 키패드의 SC제일은행 로고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송금과 계좌조회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C제일은행은 최근 기존 모바일뱅킹 앱에 펀드상품 가입 등의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펀드 서비스’와 영업점 방문 없이 외화매매와 간편해외송금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외환 서비스’도 추가했다.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이번 수상으로 고객 중심의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SC제일은행의 노력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차별화된 여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