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오라클과 손잡고 차세대 IT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상선은 최근 클라우드를 토대로 차세대 IT체계를 구축작업을 맡을 사업자에 오라클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상선, 오라클과 손잡고 클라우드 토대 차세대 IT체계 구축

▲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미국의 정보통신회사다.

오라클은 앞으로 현대상선의 전산인프라 구조를 설계와 이행을 맡게 된다.

또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도입할 토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상선과 오라클은 앞으로 공동연구소를 구성하는 등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현대상선은 고객들에 IT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20년을 목표로 업무절차를 혁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운사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 IT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관건이 됐다”며 “앞으로 해운업계에 본격 적용될 기술들을 적용하는 데 앞장서 IT분야를 개척하는 해운사로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