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5월 2주차 정기조사에서 민주당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광역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당은 ‘보수의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한국당을 앞섰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은 43%로 31%의 한국당을 추월했다. 바른미래당은 4%에 그쳤다. 부산경남울산에서는 민주당 52%, 한국당 28%, 바른미래당 6%였다.
다른 지역의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울에서 민주당은 58%로 흔들림 없는 1위였다. 그 뒤로 한국당(20%), 바른미래당(9%), 정의당(5%), 민주평화당(0%) 순이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 민주당 63%, 한국당 15%의 지지율을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8%, 정의당은 4%, 민주평화당은 1%에 그쳤다.
충청과 호남에서도 민주당이 초강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충청에서 57%, 호남에서 71%를 보였다. 충청에서는 한국당 20%, 바른미래당 9%, 정의당 5%, 민주평화당 2%의 순이었다.
강원과 제주는 민주당 55%, 한국당 26%, 바른미래당 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의 의뢰로 12~13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