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공룡 이케아의 한국법인 대표가 바뀌었다.
이케아코리아 신임 대표로 임명된 안드레 슈미트갈은 소매 전문가로 이케아 광명점 운영과 고양시 2호점 개점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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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 |
이케아코리아는 5일 그동안 대표이사를 맡았던 패트릭 슈루프가 유럽 본사의 글로벌 공급 체인 운영팀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후임 대표는 안드레 슈미트갈이 임명됐다.
이케아코리아는 “패트릭 슈루프 매니저는 이케아 광명점을 개점하는 과제를 맡았다”며 “임기를 마치고 자연스럽게 승진해 본사로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슈르프가 이케아 광명점 설립 업무를 맡았다면 안드레 슈미트갈은 광명점의 실질적 운영을 맡아 안착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안드레 슈미트갈은 소매 비즈니스 전문가다. 이케아독일에서 16년 동안 근무하며 2개 매장 점장을 거쳤다. 이케아핀란드에서 지사장도 역임했다.
신임 대표인 안드레 슈미트갈의 역할은 국내 구매 패턴을 연구하고 한국식 비즈니스를 이케아사업에 접목하는 것이라고 이케아코리아는 전했다.
안드레 슈미트갈은 또 이케아 고양점의 성공적 개점도 맡게 됐다. 이케아코리아는 2017년 상반기에 고양에 2호점을 개점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5일 고양시에 올해 3월 초 원흥지구 매입부지의 용도변경 신청과 건축허가 등 구체적인 매장설립 준비에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케아코리아는 2013년 12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에 5만1297㎡(약 1만5517 평)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