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시위 때문에 경영 정상화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미뤘다.
한국GM은 14일 오전 10시 경영 정상화계획 발표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전국금속노조 한국GM비정규직 지회 노조원들이 행사 장소인 한국GM 부평공장 홍보관 대강당을 점거해 무산됐다.
한국GM은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오자 사장단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황호인 한국GM 부평 비정규직 지회장은 이날 “군산 공장 폐쇄 발표 이후 정부와 GM 누구도 비정규직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GM의 정상화 문제가 어느 정도 진전된 만큼 이제 비정규직 불법 사용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 부문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새 소형 SUV 개발 및 생산, 새 CUV 생산, 차세대 글로벌 차량에 적용할 3기통 가솔린 엔진 개발 및 생산 등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한국GM은 14일 오전 10시 경영 정상화계획 발표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전국금속노조 한국GM비정규직 지회 노조원들이 행사 장소인 한국GM 부평공장 홍보관 대강당을 점거해 무산됐다.

▲ 한국GM의 인천 부평공장 모습.
한국GM은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오자 사장단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황호인 한국GM 부평 비정규직 지회장은 이날 “군산 공장 폐쇄 발표 이후 정부와 GM 누구도 비정규직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GM의 정상화 문제가 어느 정도 진전된 만큼 이제 비정규직 불법 사용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 부문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새 소형 SUV 개발 및 생산, 새 CUV 생산, 차세대 글로벌 차량에 적용할 3기통 가솔린 엔진 개발 및 생산 등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