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최종구 "윤석헌 금감원장과 최대한 유기적으로 협조"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5-09 18:4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윤석헌 금감원장과 최대한 유기적으로 협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최대한 유기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원장이 금감원의 독립성을 강조한 데 공감한다”며 “금융감독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것인 만큼 금감원의 운영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8일 취임식에서 “금융감독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금융감독이 단지 행정의 마무리 수단으로 쓰이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윤 원장이 금융위원회로부터 감독업무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선긋기’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최 위원장은 “금감원은 금융위 설치법에 따라 조직된 기관이다”라며 “(윤 원장이) 금융위와 선을 그었다는 말은 언론에서나 쓰는 용어”라고 말했다.

금융정책 업무를 놓고 금감원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 관련) 법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도 실태조사와 사전연구 등 금감원의 협조없이는 금융위 혼자 할 수 없다”며 “정책업무를 수행할 때 금융위와 금감원이 선을 긋는다기보다는 유기적으로 협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이 주장해 온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당장 논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보였다. 윤 원장은 숭실대 교수 시절에 금융위를 폐지하고 금감원이 모든 감독기능을 담당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감독체계 개편안을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정부의 조직개편과 맞물린 문제”라며 “새 금감원장이 취임했다고 해서 바로 이 문제를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