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스진이 바이오항암제회사 온코펩의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항암제사업에 진출한다.
바이오닉스진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온코펩의 도리스 피터킨 대표이사와 브루스 다우니 투자담당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9일 밝혔다. 임시 주주총회는 25일 열린다.
바이오닉스진 관계자는 “새 이사진 선임으로 바이오사업부문을 새로 만들 것”이라며 “온코펩과 함께 신약 개발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코펩은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임상시험과 기술수출 등은 바이오닉스직이 맡는 방식이다.
바이오닉스진은 4월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온코펩의 최대주주가 됐다.
온코펩은 미국에서 다나-파버 암센터와 면역항암백신 ‘PVX-410’, ‘PVX-024’ 등 항암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온코펩의 혈액암 치료제는 미국에서 곧 임상2상을 시작하고 유방암 치료제 임상1b상의 결과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PVX-024의 한국과 중국 또는 일본 임상시험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닉스진은 IT전문기업으로 바이오사업으로 변화를 추진하며 올해 3월 닉스테크에서 바이오닉스진으로 바꿨다.
바이오닉스진은 23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연다. 도리스 대표가 직접 온코펩의 파이프라인 현황과 임상계획 등을 소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