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7년 주거품질 통합 서비스 브랜드 ‘LH큐플러스’를 내놓으며 설계부터 하자 관리까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직접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하자 서비스를 민간에 위탁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입주고객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나타나자 이를 민간기업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기업에 맡기려는 서비스의 예상 발주금액은 연간 약 300억 원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민간부문에서 1개월 이상 장기노동자 5220명, 단기노동자 1만7233명 등의 고용 창출과 더불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입주·하자 서비스를 민간에 위탁하면 입주고객에게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서비스산업의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무를 혁신하고 제도를 개선해 고객 중심의 주거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