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사업 매출은 5167억 원으로 2017년 1분기보다 4.1%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기가인터넷은 1분기에 30만 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해 총 가입자가 420만 명을 넘어섰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IPTV 우량 가입자의 확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8.1% 늘어난 5617억 원에 이르렀다. IPTV 매출은 별도기준으로 323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15.4% 증가했다.
금융 매출은 8327억 원으로 2017년 1분기보다 1.7% 감소했다.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자회사 BC카드의 유니온페이(은련카드) 관련 수수료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BC카드는 중국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은련카드)와 제휴해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서 유니온페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결제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보안사업 호조로 2017년 1분기보다 0.6% 증가한 5370억 원에 이르렀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무선 등 핵심사업에서 가입자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는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기술 기반 서비스와 플랫폼사업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 5G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