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1분기 순이익 1천억 원을 넘어섰다.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034억 원을 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27.8%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1분기 순이익 1천억 넘어, 회사 설립 뒤 처음

▲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1분기 순영업수익은 242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0.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351억 원으로 38.1%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리테일(소매영업)과 트레이딩 등 모든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였다”며 “회사 출범 이래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1분기 판관비/순영업수익 비율은 44.2%로 1년 전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

판관비/순영업수익 비율은 증권사의 경영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되며 이 값이 낮아질수록 비용 관리를 효율적으로 했다는 뜻이다.

1분기 기준 자기자본은 3조2746억 원을 보였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73.6%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