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중동사업 부진 등으로 1분기에 적자를 냈다.
현대일렉트릭은 2018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301억 원, 영업손실 308억 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2%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 순손실도 276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1분기 말 부채비율은 123%로 지난해 말보다 22%포인트 나빠졌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중동에서 전력기기 투자가 지연됐고 미국에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하면서 매출이 줄었다”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커졌고 고수익 제품의 판매 비중도 축소되면서 영업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울산에 500kv(킬로볼트) 변압기를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짓기로 결정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최신 제어기술과 공정기술을 적용해 공정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현대일렉트릭은 2018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301억 원, 영업손실 308억 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2%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1분기 순손실도 276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1분기 말 부채비율은 123%로 지난해 말보다 22%포인트 나빠졌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중동에서 전력기기 투자가 지연됐고 미국에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하면서 매출이 줄었다”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커졌고 고수익 제품의 판매 비중도 축소되면서 영업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울산에 500kv(킬로볼트) 변압기를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짓기로 결정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최신 제어기술과 공정기술을 적용해 공정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