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 ‘컬처뱅크 2호점’을 오피스 밀집 지역인 광화문에 ‘힐링 서점’ 으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과 김진양 북바이북 대표(왼쪽), 차응호 광화문역지점장(오른쪽)이 책 모양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KEB하나은행이 은행 업무와 함께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영업점을 두 번째로 열었다.
KEB하나은행은 ‘컬처뱅크 2호점’을 오피스 밀집 지역인 광화문에 ‘힐링 서점’을 주제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컬처뱅크는 영업점에서 은행 업무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컬처뱅크’ 1호점인 서울 서초구 방배서래지점을 ‘공예’를 주제로 연 데 이어 이번에는 책과 힐링을 곁들인 컬처뱅크 광화문역지점을 열게 됐다.
광화문역지점은 ‘북바이북’과 협업을 통해 직장인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은행과 서점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북바이북은 '술먹는 책방'을 만들어 ‘책맥(책과 맥주)’이라는 말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함영주 KEB하나은장은 “컬처뱅크는 지역 주민이 언제든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며 “광화문 일대가 서점의 메카이자 경복궁, 미술관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지역인 만큼 컬처뱅크 광화문역지점 ‘힐링 서점’이 지역 명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 점포를 찾는 손님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컬처뱅크’사업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대면 채널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고객들을 끌어 모으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방배서래지점을 시작으로 책, 여행, 스타일, 원예 등 다양한 주제를 입힌 컬처뱅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